뭐 하나 맘에 안 드는 것 있으면, 양방 거리는 업장 때문에 많이 피곤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둥지 먹튀 저지른 곳도 동일한데요. 피해자 같이 스포츠 승부 즐기는 분이면, 해당 업장 이용을 재고해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분석도 시간 투잔데 기껏 분석 잘 해놓고 양방 얘기 들을 수 있으니까요. 조심해서 나쁠 것 없으니 가볍게 넘어가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둥지 검증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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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이름 | 둥지 |
먹튀 금액 | 약 300만 |
제보된 주소 | dj-011.com |
충전 경로 | 국민 1:1 가상계좌 |
응 너 양방, 원금 줄 때 그냥 받아
보통 이런 업장은 질 때 아무 얘기 없고, 이길 때 토를 답니다. 많이들 경험해보셨죠. 규정의 잣대가 불공평하게 적용되다 보니, 빼앗긴 보유금 보다 관리자의 태도 때문에 약이 오르기도 합니다. 이런 행태는 ‘회원에게 지면 안 된다’는 마인드에서 비롯됩니다. 자금 형편 좋지 못하단 걸 스스로 증명하는 셈이고요. 환전 안 되는 먹튀사이트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둥지 먹튀 과정도 말씀드린 대로 이와 같았습니다. 낙첨된 건 아무 문제 없는데 당첨된 건 양방이랍니다. 굉장히 웃긴 처삽니다. 애초부터 검수 시 문제로 여겨진다면, 승부를 받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래놓고 유저 탓하며 당첨금 전액 몰수라뇨. 남보고 이렇다 저렇다 지적해놓고, 자기 자신은 지적한 바 지키지 않는 사람처럼, 우리를 분노케 합니다.
심지어 피해 회원은 이곳을 이제 막 쓰기 시작한 신규 유저입니다. 회원가입 권유할 땐, 간이나 쓸개 모두 내어줄 것 마냥 온갖 아양을 다 떨고는 당첨 되자 모르는 척 뒤돌았습니다. 그는 90+30 조건으로 둥지에 입장했습니다. 총 120만 보유한 상태로 스포츠 예측 두 건을 진행했는데요. 이중 더 큰 금액을 건 것이 적중 됐습니다.
둥지 먹튀 시비가 붙은 예측 건은 MLB 투폴이었습니다. 약 83만 원을 걸었고, 배당률 3.61 적중되어 300만 원에 가까운 당첨금을 받았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3배 정도 번 거고요. 가입 당시 워낙 괜찮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어서 먹튀 사고가 터질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은 기어코 벌어졌습니다.
환전 접수를 했더니 쪽지 한 통이 날아왔습니다. 양방 작업을 한 것이 확인되었다면서 당첨금 환전은 이뤄질 수 없다는 안내였습니다. 다만, 충전금은 되돌려줄 테니 잠자코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사설놀이터 ‘둥지’가 먹튀사이트인 걸 확인한 마당에 이 제안을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분해도 우선 90만 원을 챙겨야 했습니다.
체크 포인트
먹튀 일삼는 곳이 ‘원금’ 줬다고 괜찮은 거 아니냐 보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먹튀사이트가 너무 날뛰는 때라 그런지 “다행이야, 그래도 원금은 건졌어”하며 빼앗긴 당첨 기회는 생각하지 않는 건데요. 부디, 이렇게 쉽게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알려진 안전놀이터 쓸 경우, 모두 쟁취할 수 있던 내 행운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