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팅 회원의 당첨금을 모두 먹튀한 뒤, 소액만 보유머니에 남겨놓은 것도 모자라 피해 사실을 공유한 회원에게 글을 삭제할 시에만 당첨금 일부를 환전해주겠다는 제안까지한 먹튀 업체가 있습니다. 먹튀 글을 삭제할 시에도 먹튀한 금액 모두가 아닌 일부만을 약속하는 사이트 측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는 피해회원의 레어 먹튀 사건입니다.
당첨된 경기는 2월 10일경 회원이 베팅한 NBA 경기, 프리메라리가 경기였습니다. 해당 경기에 21만 원을 베팅했으나, 3폴더 이상의 베팅으로 적중이 힘든 경기였기에 예상 배당률은 10배에 달하였습니다. 당첨됐을시의 예상금액도 200만원을 웃도는 정도로 꽤 큰 베팅이었습니다. 새벽에 베팅을 완료한 회원은 11일 월요일, 사이트가 점검 중이었던 탓에 바로 확인을 하지 못하였고 한참 뒤에 확인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모두 당첨이었으나 보유머니 중 당첨금 217만 원은 온데간데없었고, 회원이 충전한 20만 원만 덩그러니 있는 상황. 다급히 쪽지함을 확인하자 본인을 사이트 최고관리자라고 소개한 사람의 쪽지가 와 있었습니다.
‘내용은 해당 베팅내역을 모니터링 결과, 시간차 양방베팅으로 판단되었고 베팅이 시간대별 해외배당 변동이 있는 경기만을 선별하여 완료되었다. 모든 것을 확인 후에 쪽지를 보내는 것이니 고객센터로 그 어떠한 항의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접속 후 바로 환전신청을 권하며, 만약 접속 후 고객센터로 문의나 항의 등을 할 경우 경고 없이 차단하겠다며 엄포를 주기도 했습니다.
인정할 수 없었던 회원이 총판 두 명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거의 연결되지 않았고, 양방 베팅을 하지 않았던 회원은 모든 창구가 막힌 탓에 커뮤니티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한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글을 쓰고 얼마 뒤, 총판에게서 회원에게로 연락을 했습니다.
바로 먹튀 글을 내리고 주말이 지나면 130만 원을 환전해줄테니, 그 돈으로 합의를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피해 회원이 피해금, 즉 해당 베팅에서 당첨된 금액은 217만 원인데 왜 130만 원이냐고 따졌으나 그에 대한 답은 없었습니다. 사이트 측과 오해를 풀고 싶다고 연락도 요구해봤으나 레어 먹튀 사이트는 원래 유선 문의를 받지않는다며 모두 묵살 당했습니다.
레어 먹튀 사이트는 사이트를 문어발식으로 늘려놓은 곳이기도 합니다. 레어 먹튀 사이트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계열사(와와, 블러드문 등) 모두 사용을 중지하여야 이러한 먹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사이트는 안전놀이터 검색 방법만 익히셨으면 충분히 피하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먹튀 전문 사이트에 당하지 않기 위해선 언제나 이용 전 꼼꼼한 검토는 필수입니다.
사이트 주요 정보
- 연관 사이트 : 와와(네임서버 동일) / 블러드문(계좌 동일)
- 제보된 홍보처 : 총판 닉네임 SS
- 계좌정보 : 농협은행 301-0**8-2900-** (주)그레노*
도메인 조회 내용
- 신고된 주소 : bbx-888.com, wa-1544.com
- 주소 등록일 : 2016-05-13, 2017-10-19
- 네임 서버 : LEE.NS, UMA.NS ( 클라우드플레어 네임서버 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