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검증 사이트에서 먹튀 위험을 구분할 때 도메인(주소) 등록 일자를 보는 것이 좋다며 이야기합니다. 그 때문에 토토 먹튀 발생 확률이 높은 신생 사이트가 아님을 판단할 때, 주소의 등록 일자를 살펴보는 분들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확인하고 가입해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리치고 먹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회원은 평소 검증사이트의 조언대로 놀이터를 추천받게 되면, 도메인 조회 사이트에 가서 등록 일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리치고(RICH-GO)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곧바로 언제부터 영업된 주소인지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홍보 게시물에 있던, aikk88.com을 검색해보았다. 작년 8월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했고, 1년 넘게 운영된 곳이라 괜찮을 거라 판단했다”며 가입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가입 후, 리치고 먹튀 사이트에 첫 충전한 금액은 30만 원. 빅리그 언오버 두 폴더 베팅을 했고 결과는 아쉽게도 낙첨이었습니다. “사이트를 쭉 둘러보았는데 요즘 솔루션 같지 않고, 생긴 게 오래된 곳처럼 보였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갔던 것 같다”며 말한 피해 회원은 낙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본전이라도 건져볼 생각에 추가 베팅을 이어갔습니다.
첫 베팅과 마찬가지로 언오버 두 폴더, 보너스 포인트까지 모두 끌어모아 3.42배당에 모두 걸었습니다. 결과 확인을 위해 베팅한 새벽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시청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3.5 기준 언더로 끝난 상황. 모든 선택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곧바로 당첨 확인을 위해 리치고 먹튀 주소로 접속한 회원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됩니다.
“경기가 끝난 지 1시간이 넘었는데도 결과가 당첨으로 되어있지 않고, 대기 상태로 나오더라 이때부터 낌새가 좋지 않아 바로 계좌정보 복사하고, 베팅 내역 캡처를 하였다”고 이야기한 피해 회원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고객센터에 조치를 바라는 글을 쓰려고 하자 로그인이 튕긴 것입니다. 튕긴 아이디는 심사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만 나오고 더 이상 로그인할 수 없는 상태가 됐습니다.
오래된 곳이라 판단했던 사이트라 최소한 원금이라도 내어줄 줄 알았다며 안타까워한 제보 회원. 알고 보니 사실 리치고 먹튀 피해 회원은 사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리치고 먹튀 사이트는 전문 먹튀 업체가 운영 중인 곳으로 아주 쉽게 조회가 되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안내받은 계좌만 한 번 더 검색해봤다면 리치고 먹튀 업체에 입금을 해선 안 되는 곳임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당장 주소만 두고, 먹튀 업체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최소한 먹튀, 주소, 계좌 등으로 추가 검색해봐야 합니다. 또, 여러 기술적 검증 과정이 필요한데 이 부분은 컴퓨터를 잘 모르는 일반인 분들이 하기 어려운 일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얻거나, 규모가 큰 메이저놀이터 이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치고 먹튀 주요 정보
- 사용계좌 : 신한은행 100-*3-4764160 (주)스트릿*어
도메인 조회 내용
- 신고된 주소 : aikk88.com
- 네임 서버 : ASHLEY, CHAD ( 클라우드플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