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원금은 뱉는 업장, 이런 곳을 안전한 사이트로 평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당첨금 포함 충전 원금 모두를 가져가는 먹튀사이트가 많아 이상한 결론을 낸 것 같은데요. 작든 크든 회원이 가진 보유금을 손 댔다는 건, 언제든 먹튀 터질 수 있음을 의미하니 절대 경각심 늦춰선 안 되겠습니다. 에이펙스 먹튀 소식을 보십시오. 사고 친 곳이 또 사고 친, 전형적인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에이펙스 검증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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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이름 | 에이펙스(APEX) |
먹튀 금액 | 약 300만 |
제보된 주소 | apex-11.com |
충전 경로 | 회원별 1:1 가상계좌 |
원금 주면 안전한 것 아니냐는 판단은 위험
에이펙스 먹튀 위험은 작년부터 경고되어 왔습니다. 수백만 원대 먹튀 사고가 빈번하게 터졌고, 이로 인해 제대로 된 당첨금 가져가지 못한 분들이 여럿 됩니다. 먹튀사이트 답게 여기 에이펙스(APEX)는 자신들이 밑지는 경우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용자가 경기 예측을 어렵게 해내더라도 쥐여주는 건 원금뿐입니다. 아무리 용을 써도 이길 방법이 없단 얘깁니다.
이들은 스포츠 팁스터를 자처하며 다음 피해 타깃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시작 앞둔 경기 중 괜찮아 보이는 것들을 엮어 소개하고 있고요. 적중률이 좋은 것처럼 보이도록 온갖 치장은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승부 볼 곳은 에이픽스 좋다며 직, 간접적으로 언급합니다. 이에 속은 자들은 에이펙스 먹튀 희생양이 됩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이 루트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11일 에이펙스에서 먹튀 피해로 300만 원을 뜯긴 이용자도 같았습니다. 그는 300여명이 참여자로 있는 ‘구기종목 정보 나눔방’이란 단톡방에서 이곳을 소개받았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정보를 받는 곳이고, 스포츠 팁 정보도 꽤 잘 업로드되었기에 추천되는 업장 또한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는 가입 후 곧바로 스포츠 종목 승부를 봤습니다.
선택한 경기는 KBO 3게임으로 문제 될 것이 없었습니다. 규정 어긴 바 없고, 신규회원 3폴드 승부에 배당 하락도 아녔습니다. 문제라면, 그가 300만 적중에 성공했다는 점이겠죠. 고액(?) 적중 건을 본 관리진은 곧바로 그를 악성, 양방 이용자로 취급했습니다. 그리곤 적중 특례 처리로 원금 반환하겠으니 오후 10시까지 환전 마치라는 쪽지를 남겼습니다.
피해자는 안타깝게도 이 에이펙스 먹튀 시도를 이튿날 점심때가 돼서야 확인했습니다. 아이디 잘린 걸 뒤늦게 확인한 겁니다. 부랴부랴 정보 나눔방으로 향한 그는 추천인인 팁스터에게 문제 해결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그 덕분에 쪽지가 발송됐었음을 알게 되었고요. 원금 반환도 한참 씨름한 끝에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체크 포인트
먹튀사이트 그리고 그들의 홍보책 사이에서 바보가 된 제보자입니다. 먹튀 당하고도 원금 받았음에 감사하게 됐죠. 해당 업장은 짧게 치고 빠질 목적으로 만들어진 위험 업장입니다. 국내 호스팅 서비스 ‘가비아’를 이용 중인데요. 누군가 이를 서비스 측에 신고하면, 사이트는 당장 내일이라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메이저사이트가 왜 안전사이트겠습니까. 이런 황당한 경우 만들지 않아섭니다. 모쪼록 위험한 곳 지양하셔서 실수하는 일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