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의 유명한 호텔 ‘오카다’의 이름을 갖다 쓴 먹튀사이트가 기승입니다. BET365, 비윈 등 해외사이트 로고를 박고 ‘인지도 있는 척’하는 곳과 동일하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카다를 이름으로 한 먹튀사이트 팀은 여럿입니다. 창의력이 참 없는 거죠. 차라리 블랙카우(호구) 처럼 짓기라도 했으면 재미나 있었을 텐데요. 아무튼 문자로 사람 낚아 오카다 먹튀 시도되고 있사오니 모쪼록 입먹 조심하십시오.
| 오카다 검증 요약 | |
|---|---|
| 사이트 이름 | 오카다 |
| 먹튀 금액 | 390만 당첨 기회 |
| 제보된 주소 | o-kkada.com, okada99.com, okadaplays.com |
| 기타 정보 | 농협 / 6511358267613 / (주)일해 |
창의력 없는 뻔한 수법 그리고 뻔한 이름
도메인 o-kkada.com, okada99.com 사용하는 ‘오카다’와 okadaplays.com 사용하는 ‘오카다’는 팀이 다릅니다. 어느 한 곳이 한쪽을 모방해 운영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둘 다 마닐라 오카다 이름 빌려 쓴 먹튀사이트입니다. 당연히, 호텔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먹튀 작당들이 필리핀에 많이 주둔하나 보니까 자주 본 곳을 사이트 이름으로 지은 모양입니다.
최근 먹튀용 문자 발송하며 소동 일으키고 있는 먹튀사이트 팀은 전자에 속합니다. 사이트는 비교적 허접하게 만들어진 편인데요. 로그인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먹튀 자주 터지기로 유명한 솔루션이 쓰였습니다. 먹튀 목적으로 자체 개발된 것이겠죠. 오카다 먹튀 수법은 평범합니다. SMS로 뭐 남았으니 찾아가란 식으로 꼬시고, 들어오면, 추가 입먹 시도 아니겠습니까. 안 봐도 비디옵니다.
나름 롤링도 시키면서 보유금 꺼낼 수 있을 것처럼 상황 조작하고요. 우여곡절 끝에 보유금 지키는 데 성공할 경우, 100% 추가 입금 얘기를 꺼냅니다. 보통 ‘가상 계좌 발급비’, ‘안전계좌 설정 비용’, ‘악성 유저 인증을 위한 1회성 절차’ 같은 멘트를 사용하니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이번 오카다 먹튀 상황도 그랬습니다. 외부 충환 업체가 어쩌고저쩌고 떠드는데 전부 구라입니다.
아주 다행히도 이젠 이런 수법은 다들 잘 피해 가시는 듯싶습니다. 두 분의 제보가 있었는데요. 두 분 모두 업장의 황당한 요구라고 여겨 먹튀사이트로 헛충전하지 않았습니다. 90 꺼내는데 30만, 300 꺼내는데 90만.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죠. 어차피 환전해 줄 게 있으니까 그 과정 속 소정의 비용이 든다면, 업장이 직접 처리해도 되는데 말이죠.
오래 쓴 곳에서 부분 먹튀나도 떠나지 못하는 분들 계시죠. 부디 미련 갖지 맙시다. 먹튀사이트에선 괜히 탐내다 덫에 몸통 제대로 물리는 수가 있습니다. 모의 베팅한 거라 생각하시고, 멘탈 유지하셔야 합니다. 오늘의 감과 운, 테스트 마쳤으니 이제 안전놀이터로 향해 제대로 된 승부 보시면 되는 겁니다. 누가 압니까. 액땜한 게 거액의 당첨금으로 이어질지요.
맺으며
오카다 운영 실장이 적은 옛글도 무시하십시오. 꽤 오래전 일인 데다 ‘오카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먹튀사이트가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먹튀 해명한 곳도 현재 먹튀사이트로 완벽 전향하여 여러 사고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환전 몇 차례 정상 지급되더라도 언젠가 크게 뒤통수칠 가능성 높습니다. 안전사이트 대 일반 업장의 격차가 점점 더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세를 선택하여 속상한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