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는 꼭 회원이 수익냄과 동시에 터지란 법 없습니다. 천천히 수익 건 환전도 내주면서 간 보다가 이때다 싶을 때 크게 먹튀하는 사례 적잖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화산 먹튀 얘기는 이런 종류에 속합니다. 적당히 줄다리기하는 건 괜찮지만, 치고 나갈 기미가 보이면 넘어지도록 잽싸게 다리를 걸어버리는 먹튀 수법입니다.
화산 검증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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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이름 | 화산 |
먹튀 금액 | 약 300만 원 |
제보된 주소 | kp-973.com |
충전 경로 | 국민은행 / 02211**1186 / 최순우 |
화산 먹튀 제보 내용 상세
화산 먹튀 피해 회원은 사이트 ‘화산’을 약 한 달 전에 한 토토 가족방에서 소개받았습니다. ‘이 실장’이란 사람이 화산을 먹튀 없는 스포츠 배당률 맛집이라고 설명하면서 가입을 권유했는데요. 마침 새 이용처를 찾고 있던 그는 이 실장의 제안에 흔쾌히 따르기로 하고 사이트 화산에 가입했습니다.
회원은 스포츠 토토 분석, 배당률 조사 등을 끝낸 뒤 스포츠 경기 예상을 주로 하는 자로, 사이트 화산 안에서도 오로지 스포츠 예측에만 집중했습니다. 보통 KBL, WKBL, NBA 같이 농구 위주로 예측을 했고요. 신규회원 규정에 따라 3폴드 이상으로만 게임을 했습니다.
본인이 그려놓은 시나리오에 맞아떨어져야만 베팅했으므로 회원의 사이트 화산 접속 빈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뜨문뜨문 접속해도 충전은 수십만 원씩 해왔기 때문에 화산 먹튀 터지기 전까지 누적 충전금 300만 원이 넘을 정도긴 했습니다. 화산 입장에선 황금알을 꼬박꼬박 낳아주는 고마운 거위였겠죠.
화산 먹튀 상황은 회원이 모든 낙첨금을 메우는 당첨 건을 터뜨리자 일어나게 됐습니다. 회원은 당시 ‘FIBA 유로바스켓’ 경기 3개를 묶어 베팅했습니다. 7.22 배당률 적중에 성공하여 토탈 300만 당첨금이 주어지는 상황이었는데요. 이것만 제대로 환전받으면 회원은 거의 원점으로 돌아가 화산과 재승부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잃은 걸 회복한다는 정도지 회원이 결과적으로 이익을 내는 건 아녔습니다. 그래서 회원은 첫 환전 신청이긴 하나 화산 먹튀 염려는 전혀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회원이 지고 있는 상황인 데다 지금까지 충전으로 신뢰 보여왔으니 적어도 잘리진 않을 거로 생각한 겁니다. 토토 단톡방 속 분위기도 큰일이 일어날 것처럼 보이지 않기도 했고요.
그런데. 회원이 당첨 확인 후 환전 페이지로 넘어가자 갑자기 사이트가 닫혔습니다.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문구만 나올 뿐, 화산 사이트로 접속할 수 없게된 건데요. 화산 먹튀 그림자가 점점 어두워지자 회원은 곧바로 토토 단톡방부터 찾아갔습니다. 혹시 놓치고 있는 정보가 있는지 그리고 이실장 통해 자초지종을 설명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회원은 단톡방에 화산 먹튀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채팅방 속 다른 참여자는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일 수 없다며 오히려 회원을 나무라기만 했죠. 그를 사이트 화산으로 안내했던 이 실장도 별다른 설명 없이 회원을 배제하기 바빴습니다. 대화창을 차단하고 단톡방 참여 권한을 없앴습니다.
화산 먹튀 위험성 검증 결과, 이 사고는 사실상 이미 시작부터 계획된 것임이 확인됐습니다. 사이트를 오래 운영할 생각 없이 적당히 회원들이 갖다 바치는 돈 받다가 먹튀 소문이 크게 나기 시작하면 잠적할 생각으로요. 단톡방도 화산 운영진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모두 한통속인 것까지 밝혀졌습니다.
회원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 나오는 ‘호구’일 뿐이었죠. 이같은 슬픈 처지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 갖고 먹튀검증된 안전놀이터 이용이 필수입니다. 늘 사설 쓰실 땐, 먹튀사이트에 자선하는 일 없도록 정신 바짝 차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