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사이트 대부분은 안전합니다. 입점 경쟁이 치열한 대형 커뮤니티에 게시된 곳일수록 운영 규모가 크다고 볼 수 있고요.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라면, 먹튀 경계를 전부 허물고 입장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안전한 토토사이트라 해도 먹튀검증 없이 무작정 직진하는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배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퍼지는 걸 악용하는 먹튀사이트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안전놀이터 사이를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 위장막을 친 채 영업합니다. 자주 다니는 길에 지뢰를 심은 거나 다름없는데요. 오늘은 이런 걸 어떻게 탐지해 비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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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부리는 배너사이트?
배너사이트를 보는 시각은 천차만별입니다만, 유독 토토사이트 오래 써온 분들이 배너사이트를 좀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가상계좌 덕분에 배너를 건 안전놀이터가 급부상하게 된 것이지 예전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배너처럼 공개적으로 가입코드를 오픈해 둔 곳은 반드시 사고가 나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팽배했습니다. 충/환전처를 묶어버리는 팀이 유입될 경우, 함께 잘못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죠.
물론, 지금은 괜찮습니다. 다수의 배너를 거느린 곳이 더 쾌적한 승부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요. 외부 요인으로 인해 사이트가 전복될 가능성 또한 상대적으로 더 낮습니다. 그런데, 어디든 말썽부리는 애들이 꼭 있기 마련입니다. 배너 영역에 먹튀사이트 팀들이 슬금슬금 들어오고 있는 데다, 하급 업장들이 안전사이트와의 경쟁에서 패배해 먹튀사이트로 전향하는 일까지 잦아지고 있습니다.
게시 수는 곧 자본력을 뜻한다
제아무리 난다 긴다 하는 대형 먹튀사이트 팀이라고 해도 안전사이트의 자본력을 이길 순 없습니다. 더욱이 안전사이트는 매출 대부분을 배너 영역에 재투자하므로 먹튀사이트 팀은 배너 운영 규모를 따라가려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확보된 자금을 모두 들이부어도 힘든 일입니다. 먹튀사이트 관리진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한 가지 꼼수를 썼습니다. ‘양’보단 ‘질’로 승부하기로 말입니다.
중대형 커뮤니티에 웃돈을 주고 같은 자리에 배치해 달라는 전략을 쓴 건데요. 안전사이트가 지키고 있는 자리에 나란히 게시될 수 없다면, 자투리 공간 어딘가에라도 혹은 팝업으로라도 본인들을 좀 노출해달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일부 커뮤니티는 이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누가 봐도 먹튀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접속자의 안위는 무시한 채 매출 늘리기에 급급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꾸로 ‘질’보단 ‘양’에 집중해야 합니다. 게시 수는 곧 자본력이란 객관적 지표를 앞세워 배너사이트의 자본 규모를 가늠해 보는 겁니다.
안전한 배너사이트 판단해 보기
배너사이트의 안전성을 판단하기 위해, 우리는 ‘질’보다 ‘양’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을 파악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백링크’를 찾아보는 것이겠습니다. 배너에 걸린 주소를 기준으로 어느 웹사이트에 얼마나 많이 퍼뜨려져 있는 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아레프스(afrefs)에서 제공 중인 체킹 기능을 활용하면 손쉽게 그 현황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어느 커뮤니티가 해당 배너사이트를 지지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본단 얘긴데요. 보통 쉰 곳 이상이 지지하고 있다면, 안전사이트에 속한다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링크 수만 세어선 안 되고요. 링크된 웹사이트 정보를 토대로 정확히 어느 곳이 언제부터 연결해 주고 있는지 꼼꼼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먹튀검증 사이트가 배너사이트 검증 시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도 영어로 된 사이트라고 지레 겁부터 먹지 마시고, 한 번쯤은 천천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