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먹튀 전조 【거듭된 환전 지연】 결국, 못찾은 300만 보유금

먹튀 피해가 발생하기 전, 빈번하게 나타나는 여러 상황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잦은 환전 지연이죠. 갖가지 핑계를 대며 당첨금 지급을 미룹니다. 시재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돈 구할 시간을 버는 건데요. 쿠팡 먹튀 사고가 전형적인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제보 회원은 놀이터 쿠팡을 소개받아 가입한 뒤, 약 5개월 동안 큰 이슈 없이 굉장히 잘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파워볼 예측을 메인으로 했었으며 보유금 수백만 원도 10분 안쪽으로 환전되어 신뢰가 점점 쌓여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쿠팡 먹튀 상황이 터지기 일주일 전부터 이 신뢰에 금이 가는 일이 자주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안전놀이터 부류에 속하지 않을까 싶었던 쿠팡이 현지 인터넷 사정을 탓하며 당첨금 환전을 여러 번 미룬 겁니다.

처음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인터넷 문제를 수일째 언급하니 회원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많은 금액을 사이트에 잃어준 상황이므로 버려질 일은 없지 않겠나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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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문제로 끝나지 않겠나 본 것인데요. 안타깝게도 이 판단은 틀리고 말았습니다. 300만 원이 넘는 보유금을 갖고 있던 아이디를 강제로 빼앗기는 쿠팡 먹튀 피해를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사전 고지도 없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쿠팡 먹튀 제보자는 자신이 이용했던 곳이 먹튀사이트임을 알게 되자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당장 빼앗긴 보유금뿐만 아니라 본인이 잃었던 돈마저도 어쨌든 회수가 불가능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그렇습니다.

게다가 운영진은 쿠팡 먹튀 결정을 내리기 전, 쿠팡 도메인에 타 사이트를 연결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 말은 시재 상황 악화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애초부터 먹튀를 전문으로 하는 팀이 운영하던 곳이란 뜻이 됩니다.

환전 버튼이 없는 사이트에 눌러앉아 시간과 돈 모두를 허비했다는 얘기가 되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사설을 쓸 땐, 반드시 안전 계열이 맞는지 사칭 업체가 아닌지 확인하는 먹튀검증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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