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질주할 추진력을 얻기 위해 잔뜩 움츠린 모양새. 신호탄에 맞춰 튀어 나갈 때, 첫 스텝 엉키면 결국 넘어지기 마련이죠. 사설놀이터 이용도 마찬가집니다. 이용처를 잘못 골라 첫 스텝부터 꼬일 경우 모로 가도 먹튀 만날 뿐입니다. 위태위태하다가 중요한 순간에 사고를 마주하는 건데요. 이번 디씨벳 먹튀 꼴이 가장 일반적인 모습이겠습니다.
디씨벳 검증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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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이름 | 디씨벳(DCBet) |
먹튀 금액 | 600만 원 |
제보된 주소 | dc-man22.com |
충전 경로 | 국민은행 / 02032057611 / 이시현 |
디씨벳 먹튀 제보 내용 상세
제보 회원은 사이트 ‘디씨벳’을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안내받았습니다. 그 지인은 카카오톡 홍보방에서 디씨벳을 추천받았었고, 꾸준히 사용하다 제보 회원까지 이끌고 오게 됐습니다. 소개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환전 잘 나오는 안전놀이터로 보인다는 거였습니다. 처음엔 디씨벳 먹튀 우려했으나, 실사용 후에 그렇지 않다고 판단, 괜찮다고 생각한 겁니다.
제보 회원과 지인은 이곳에 입장해 늘 스포츠 예측 게임만 했습니다. 또, 혹여 있을 디씨벳 먹튀 부딪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빅리그 위주로 경기를 골랐습니다. 둘은 보통 라이브스코어에서 활동 중인 팁스터의 결과 예측 정보를 조합해 승부를 걸었는데요. 잘 맞춰 보유금 불릴 때도 있었으나, 대부분 낙첨으로 끝나 재미를 못봤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당일은 조금 달랐습니다. 피해 회원은 미국 농구가 시작하기 전, 부리나케 일어나 NBA + NHL 조합 경기를 묶어 예측했고, 이는 230만 당첨으로 이어졌습니다. 간만에 백만 단위 당첨금이 터진 거였죠. 두 주먹을 불끈 쥔 그는 곧바로 당첨금 전액 환전 요청을 했습니다. 이때까진, 디씨벳 먹튀 찾아올 거란 생각을 전혀하지 않았습니다.
접수된 환전 건을 본 운영진이 ‘환전 지연’ 카드를 꺼내 들기 전까지 말입니다. 디씨벳 측은 회원의 베팅 성향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그 때까지 환전 처리는 잠시 보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 게임 진행 시엔 무조건 3경기 이상 맞춰야 하는 것으로 별도 추가 제재 사항이 가해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원의 디씨벳 먹튀 불안감은 최고조로 순식간에 치솟았습니다. 환전 지연은 곧 먹튀라는 걸 어디선가 들은 바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전에도 최대 30분까지는 기다려본 적이 있었기에 마음 차분히 먹고 그들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고, 회원이 추가로 승부봐둔 것의 결과마저 나오게 되는데요.
경기 예측 건 올 적중. 추가 370만 당첨이 됐습니다. 이로써 회원은 디씨벳에 보유금 600만 원이 쌓이게 됐죠. 연달아 터진 고액 적중은 디씨벳 운영진이 매몰차게 등을 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운영진은 확인과 동시에 디씨벳 먹튀 선택을 했습니다. 회원과 회원의 지인을 사이트 그리고 토토 가족방 채팅에서 모두 내쫓았습니다. 그리곤 잠적해 보유금 전액 몰수는 물론 믿고 쓴 회원의 신뢰를 무자비하게 짓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