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이 사탕 준다고 따라오라고 하면, 당연히 가지 말아아죠. 아기들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가르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도 똑같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나 스스로에게 말하십시오. 보너스 머니 특별히 많이 준다고 약속하는 곳은 가입하지 않아야 한다고요. 이런 기본 못 지켜 오란다 먹튀 소식 속 피해자 꼴 내가 되어선 안 된다고 말입니다.
오란다 검증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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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이름 | 오란다(Oranda) |
먹튀 금액 | 약 260만 원 |
제보된 주소 | oranda-hp9.com |
충전 경로 | 카뱅 / 7979-78-14499, 7979-7777-273 / 가상계좌 |
동시간 야구 3경기 맞췄으나 양방 취급
사이트 ‘오란다’에서 먹튀 사고로 수백만 당첨 기회를 놓친 피해자. 그는 국내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로운 이용처를 물색하다 오란다에 발을 잘못 들이고 말았습니다. 그는 어떤 스포츠 분석 커뮤니티에서 오란다 홍보 담당자가 쓴 게시글을 읽게 되었는데요. 충전금 ‘더블 이벤트’라는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그것을 읽게 된 거였습니다.
오란다 측이 제시한 신규 대우 조건은 이랬습니다. 입금 플러스 머니를를 5+5(충전금 기준 100%)로 2회까지 지급. 첫 충전 20만 이상인 경우 보너스 머니 30%. 해당 조건 달성 후, 2회 충전 때는 더블 이벤트 1회 참여 가능. 이용처를 오란다로 삼을 경우, 신규유저 특혜로 예산을 더 알뜰하게 굴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유저가 이길 확률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거였죠.
오란다 먹튀 소식 알려진 게 없는 데다 번거로운 가입 승인 심사도 없다고 하니, 이용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피해자는 부푼 기대감을 갖고 오란다에 입장했습니다. 곧 시작되는 주말 오후 2시 경기 분석을 이미 마친 상태라 즉시 게임에 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선 35만 원을 충전하고, 모든 포인트를 끌어모았습니다.
그렇게 보유금은 465,980원이 되었는데요. 오란다 먹튀 피해자는 사전에 분석해둔 야구 3경기를 묶어 가진 보유금 모두를 밀어 넣었습니다. 이는 잠시 후, 약 260만 당첨으로 이어졌습니다. 가입 후 첫 승부에서 고액 당첨에 성공하게 된 겁니다. 그는 오란다 측이 제시한 룰을 위반한 건 없는지부터 체크했습니다. 그리곤 당첨금 모두, 환전해달라고 업장 측에 부탁했습니다.
피해자는 환전은 큰 무리 없이 정상 처리될 거로 예상했습니다. 스포츠 다폴드 예측 건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이 예상과는 반대로 오란다 운영자는 ‘양방’을 언급했습니다. 피해자의 개인정보 및 승부 스타일 등을 종합해서 검토했을 때, 양방 유저로 분류되어 규정에 따라 가진 보유금 전부를 강제 회수하겠다고요.
청천벽력 같은 얘기에 피해자는 황소같이 돌진했습니다. 이렇게 다 가져가는 건 너무 억울하다며 적당히 합의하고자 시도하기도 했죠. 그러나 오란다 운영자는 단호했습니다. 그와의 대화 채널을 닫고, 그대로 잠적했습니다. 피해자는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오란다 관계자들을 욕하는 중입니다. 때는 이미 늦었지만요. 먹튀사이트 오란다는 피해자의 충전금을 달게 먹고, 다음 타깃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오란다고 오란다(?, 죄송합니다)라며 피해자를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말도 안 될 정도로 보너스 머니 쥐여주는 곳은 이처럼 속내가 검기 마련입니다. ‘더블 이벤트’는 스포츠 유저에만 적용 가능하다 해도 유저의 승리 확률을 50% 높여주는 셈입니다. 그럼, 업장의 손실이 클 텐데 그걸 어디서 메울까요. 오란다 먹튀밖에 없습니다. 당첨된 사람 자르고, 낙첨된 사람 격려하는 제도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