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먹튀만 당한 것도 서러운데 이용했던 곳이 모방 사이트 이른바 짭사이트라면 두 배는 더 짜증 날 것입니다. 코드가 거래될 정도로 괜찮은 곳이라고 평판이 나 있더라도 도메인 및 계좌정보 조회는 꼭 해보고 가입해야한다는 것을 이번 버디 먹튀 사고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피해 회원은 꽤 오래전부터 사설을 이용했었기에 버디 사이트의 인지도에 대해선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입만 되면, 모 커뮤니티에서 가입 코드가 거래될 정도이니 믿고 이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드 거래 페이지에 기재된 도메인과 동일한 걸 보아서 큰 의심 없이 곧바로 이용했다”고 전한 이 회원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셈이 됐는데요. 그 이유는 우선 도메인부터 잘못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년간 안정적인 운영이 되어왔다고 알려진 곳의 도메인 끝은 ‘-et.com’ 그러나 피해 회원이 가입한 곳은 ‘-te.com’ 였습니다. 끝자리만 눈치채지 못하게 교묘히 바꾸어 눈속임한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입니다. “소개받은 코드로 가입은 잘 되었고, 앞서 이야기한 대로 의심하지 않았으니 곧바로 큰 금액을 걸어 사용했다”라고 말한 피해 회원은 시작부터 버디 먹튀 피해자가 된 셈이었습니다.
위 제보 회원은 총 90만 원을 입금했고 MLB 다폴더 적중으로 약 300만 원까지 보유머니를 불렸습니다. 그러나 이 회원은 적중금은 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모방 사이트는 보유머니를 늘려 환전 신청을 해도 절대 회원에게 송금하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빨리 털고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해 금액만 더 커질 뿐입니다.
피해 회원은 환전 신청 후 입금이 늦어지자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남깁니다. 약 한 시간 정도 늦어진다는 답변. 기다려보았지만, 오후 3시인데도 불구하고 환전은 계속해서 지연됐습니다. “이때, 아차 했다. 환전이 늦어질 시간이 아니라는 점, 사소한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는 황당한 답변으로 보아 뭔가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이후 피해 회원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고, 결국 강제 로그아웃 및 계정 삭제조치를 당했습니다. 제보된 사이트를 역추적하다 보면, 이러한 모방 사이트를 수십 개 운영하는 곳을 찾기도 합니다. 정말 많은 짭사이트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여러분들이 속아서 입금해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설을 쓰다가 어처구니없는 버디 먹튀 제보와 같은 상황을 마주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이트 검증 먹튀 방법을 최소한이라도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웬만하면 먹튀 보증금이 걸려있는 코드를 통해서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트 주요 정보
- 사용계좌 : 국민은행 429501-*1-564*16 (주)제이컴*니
도메인 조회 내용
- 신고된 주소 : 88-te.com, 88-et.com
- 네임 서버 : JOEL.NS, LOLA.NS ( 클라우드플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