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에 샴푸 먹튀로 소개해 드린 먹튀사이트 팀에서 이번엔 신화 먹튀 피해를 일으켰다는 소식입니다. 승부 끝에 벌어드린 266만 당첨금을 꺼내지 못했다는 사연이고요. 이외에도 여러 가입자가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고 합니다. 먹튀검증 소식을 종종 접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당 팀이 이런 짓을 벌였다는 것이 크게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 이들은 예전부터 원래 이러고 다녔습니다.
‘신화’의 기타 정보
| 사이트 이름 | 신화 |
|---|---|
| 먹튀 금액 | 266만 원 |
| 제보된 도메인 | sh7979.com |
| 네임서버 |
bristol.ns.cloudflare.com gabriel.ns.cloudflare.com |
| 제보된 계좌 | 회원별 1:1 가상계좌 |
똥차 열심히 쫓아봐야 잡지도 못하고 냄새만 날 뿐
이 길로 걸어가면, 막다른 길이 나온다. 혹은 여름날 풀숲을 잘못 헤집으면 뱀에 물릴 수 있다는 얘기처럼, 사설토토 이용자에게도 쓰이는 여러 주의 문구가 있습니다. 나한테 먼저 접근한 총판은 먹튀사이트일 가능성이 크다. 무한 입플 약속하고 환전되는 곳 없다. 환전 시 추가 입금 요구는 100% 먹튀 사고로 이어진다는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이번 신화 먹튀 피해자도 그렇고, 대부분의 먹튀사이트에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은 이같은 주의 사항을 간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분은 이를 두고 ‘꾸역꾸역 먹튀사이트로 기어들어 가 운영 자금 보태주고 왔네’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어리석은 일이란 거죠. 피해자 입장에선 먹튀 당한 것도 서러운데 먹튀검증 커뮤니티 내부에선 바보 취급당하니 뒷골 당기기 마련입니다.
먹튀사이트 ‘신화’는 먹튀검증 요청으로 손쉽게 필터링되는 업장입니다. 더러운 물이란 게 바로 감지되어 이용 삼가라는 경고등이 시끄럽게 울립니다. 신화 먹튀 당한 피해자는 그 더러운 물을 살피지도 않고 벌컥벌컥 마신 셈입니다. 그러니 먹튀로 부글부글 배가 아플 수밖에요. 그는 57만 출발, 266만 마감한 걸 원금도 건지지 못하고 깨끗하게 다 뺏겼습니다.
먹튀 위험 업장에 제대로 걸려 밑으로 다 쏟은 건데요. 이걸 받아 먹은 똥차 ‘신화’는 벌써 시동 걸고 튀었기 때문에 피해금 복구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해당 똥차는 번호판 바꿔 또 다른 회원이 쏟은 걸 싣으러 갈 겁니다. 달려서 따라잡을 수도 없겠으나, 굳이 냄새나는 걸 힘들게 쫓을 필요는 없습니다. 밑 잘 닦고, 안전한 곳을 찾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롤링 500% 명령도 으레 하는 말일 뿐입니다. 지켜서 녹아주면 땡큐고, 녹고 추가 충전하면 때댕큐입니다. 아님 신화 먹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습니다. 양방 맞네, 아니네하면서 씨름할 이유가 전혀 없단 얘깁니다. 시간, 감정, 돈 전부 허비하는 일이고요. 말 섞어봐야 나만 힘듭니다. 먹튀사이트에 실수로 충전한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꺼내려다 더 뺏기지 마시고 깔끔히 일어나십시오.
맺으며
‘김동철’ 토토사이트 동일 계열이 친 거미줄에 걸려놓고 신규사이트의 행동 지침을 지적하는 건 우스운 일입니다. 관리진은 정사이트고 나발이고 여러분의 얘기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을 테니까요. 여긴 어차피 대충 볶아먹다 업장 문 닫을 곳입니다. 복수를 꿈꾸기보단 향후 어떤 경로로 가입해야 안전놀이터에서 먹튀 걱정 없이 승부볼 수 있는지 그것에 집중하는 편이 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