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홍보책이 사람 불러다 자리에 앉힐 땐, 온갖 것 아낌없이 다 가져다줄 사람마냥 떠들죠. 그러다 회원이 업장에 재미 안겨주지 못하면 순식간에 그 상냥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집니다. 마치 주식 고점에 세게 물린 사람처럼요. 볼드 먹튀 피해자가 사이트 ‘볼드’ 썼다가 경험한 것도 이와 같았습니다. 없는 돈 끌어다 승부 본 건데 당첨 결과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볼드 검증 요약 | |
---|---|
사이트 이름 | 볼드 |
먹튀 금액 | 260만 원 |
제보된 주소 | bold-18.com |
충전 경로 | 회원별 1:1 가상계좌 |
볼드 먹튀 제보 내용 상세
제보 회원은 문제가 발생한 업장, 볼드를 소액으로 이용하던 유저입니다. 적게는 십만 원부터 많게는 삼십만 원까지 충전하면서 스포츠 결과 맞히기를 해왔습니다. 이용 중엔 종종 이익을 내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 재투자로 이어지면서 결국 투자금 전부를 잃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운영진에게 그는 달콤한 돈 날라다 주는 꿀벌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도전하고 도전해도 큰 재미없이 지기만 하던 회원은 지쳐만 갔습니다. 돈은 돈대로 잃고, 예측 실패가 잦아지니 자신감마저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볼드 운영진은 그런 회원을 다독였습니다. 집 나간 꿀벌이 돌아오지 않자 직접 찾아간 건데요. 근황을 묻고, 비밀리에 특별한 대우를 해주겠다며 사이트에 재접속하도록 호객 행위를 했습니다.
홍보책은 첫 충전 보너스 30%를 약속했습니다. 이에 회원은 가진 돈 20만 원을 얼른 끌어와 볼드에 집어넣었죠. 볼드 먹튀 염려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이용하던 곳이니까요. 반 억지로 시작한 게임은 의외로 좋은 성적을 가져왔습니다. 별생각 없이 승부 본 건이 적중으로 이어져 보유금이 단숨에 73만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무지성 투자에 순간 재미를 느낀 회원은 당첨금 환전을 미루고 이어서 다음 게임에 돌입했습니다. NBA 두 경기를 묶어 쌓인 보유금 전체를 걸었는데요. 어차피 없어도 되는 돈이라고 여긴 채 시작한 게임은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노심초사 경기를 지켜보던 회원에게 당첨금 약 260만 원을 안겨주게 된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볼드 먹튀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울렸습니다. 방금 전까지 적중으로 처리되었던 게 ‘적특’으로 바뀌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운영진은 이 상황에 대해 외부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이라는 공지를 내놨습니다. 우습기까지 한, 말도 안 되는 핑계입니다. 하지만, 컴퓨터와 친숙하지 않았던 회원은 그럴 수 있다며 이를 수긍합니다.
선량한 이용자를 우롱하는 행위란 걸 인지하지 못하고 볼드 먹튀 행위를 눈감고 넘어간 거죠. 또, 스포츠 결과 확인 후 수기로 당첨 처리될 수 있다던 약속도 없던 일로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더 웃긴 건, 회원이 73만 마감에 만족하고 환전하려 하자 ‘추가 롤링’ 언급까지 했다는 점입니다. 무조건 잃어야만 하는 꿀벌이 거꾸로 꿀 빨아가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걸로 보입니다.
호객 행위에 당해 ‘호갱’ 당하지 마시고, 덩치 큰 메이저 안전놀이터에서 스트레스 없는 사설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