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도 나름 양심껏(?)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먹튀면 먹튀지, 뭐가 양심있는 행위냐. 후적특을 두고 하는 얘깁니다. 오딧세이 먹튀 터진 곳이 그러한데요. 기본적으로 회원 돈 빼앗겠단 마인드는 여느 먹튀사이트와 같습니다만, 충전 원금이나 걸었던 보유금 정도는 반환해 줍니다.
오딧세이 검증 정보 요약
| 사이트 이름 | 오딧세이 |
|---|---|
| 먹튀 금액 | 200만 |
| 제보된 주소 | odbet-1.com, odbet-2.com |
| 기타 정보 | 회원별 1:1 가상계좌 / HOPE, NORM |
향후 방생 보단 회 쳐 먹을 가능성이 더 높다
아직 먹튀가 익숙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원금 반환을 해줄 정도면, 나름 정사이트 운영도 염두에 두고 있단 얘기겠죠. 그러나 안전놀이터 대 먹튀사이트 양극화가 갈수록 그 간극을 넓히고 있는 요즘입니다. 따라서 먹튀 맛 본 하위 업장이 태도를 바꿔 정사이트로 운영한단 건 사실상 어려운 일입니다. 신흥 메이저 탄생은 옛말이 된지 오랩니다.
종종 먹튀 선택하지 않으면, 운영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으니까요. 지출 감당하면서 고액 당첨금까지 환전 내어주기 쉽지 않습니다. 오딧세이 먹튀 위험은 갈수록 증가할 겁니다. 지금이야 후적특 정도로 끝내지만 나중엔 본격적으로 먹튀사이트 대열에 합류해 회원 돈 전부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먹튀사이트에서 후적특 맞은 회원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단 걸 이해하는 순간, 어차피 놓친 물고기 회 쳐서 먹겠단 생각 분명하리라 봅니다. 오딧세이 먹튀 제보자는 여기서 200만 수익 기회를 잃었습니다. 50만 출발, 롤링 800% 그리고 250만 마감에 성공했는데 원금 50만 원만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금 받는 것도 쉬운 과정은 아녔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누구의 도움을 받고 있냐’, ‘기존에 쓰던 곳 하나를 오픈해라’, ‘이용 내역을 캡처해 양방이 아님을 검증해라’ 등 집요한 양방 추구에 오랜 시간 시달려야 했습니다. 250만 환전 처리는 여러 핑계로 계속해 지연되었고, 끝은 오딧세이 먹튀였습니다.
업장 측은 전화로 블랙 회원은 못 모신다는 얘길 꺼냈습니다. 환전처로 입력한 정보를 조회해 보니, 타 업장에서 문제가 많았던 걸로 확인됐다면서 원금 반환에 의의를 두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는 스트레스 줄 건 다 주고, 이제 와 오딧세이 먹튀 이런 식으로 하냐며 성난 황소처럼 항의했습니다.
그래도 바뀌는 건 없었습니다. 충전 시 보냈던 50만 원만 환전처로 들어왔고 접속은 이미 막힌 뒤였습니다.
맺으며
먹튀사이트 천성은 바뀌지 않습니다. ‘우린 먹튀만 할 거야!’라는 심보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보통은 환경이 받쳐주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장사가 안 되는데 어떡하겠습니까? 당장 버티는 게 우선이라 먹튀 선택을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딧세이 먹튀 심화는 예상되는 결괍니다. 모쪼록 안전놀이터 선택하시어 함께 나락가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