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대목을 맞은 먹튀사이트 팀들이 잔뜩 신이 난 채 먹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먹튀사이트 ‘청담동’에서 발생한 사고 소식입니다. 파격적인 이벤트를 강조할 때 흔히 쓰는 ‘사장님이 미쳤어요’라는 문구로 타깃에 접근하고 있고요. 청담동 먹튀 위해서 로얄 클럽에 등재된 블랙 유저도 마구 받는다고 하니 어떤 일이 있어도 가입은 삼가셔야 합니다.
‘청담동’의 기타 정보
사이트 이름 | 청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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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금액 | 약 72만 원 |
제보된 도메인 | cdd5858.com |
네임서버 |
audrey.ns.cloudflare.com jerry.ns.cloudflare.com |
제보된 계좌 | 회원별 1:1 가상계좌 |
내가 입플에 홀려 미친 건 아닌지 되살펴야
피해자는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있던 중, 갑작스레 연락을 보내온 먹튀사이트 ‘청담동’에 관심을 가졌다가 온갖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청담동 사장님이 미쳤다’는 내용을 담아 문자 발송으로 했는데요. 여기엔 10만 충전 시, 10만 보너스 포인트를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도대체 얼마나 미쳤기에 이런 말을 하는지 궁금해서 가입 신청을 넣어봤습니다.
청담동 먹튀 고민은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10만 원만 쓸 것이고, 관련 내용을 검색해도 나오는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가입 심사 거절을 더 신경 썼습니다. 본인이 로얄 클럽에 ‘양방 유저’로 등록되었기에 이 부분을 더 염려한 겁니다. 다행히(?) 가입은 거절되지 않았습니다. 별다른 제재사항 얘기도 언급된 바 없으며, 10만 포인트 입플 약속도 설명대로 지급됐습니다.
그는 호기롭게 20만 보유금을 들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승부 종목은 라이브 게임으로 승패가 결판 지어지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청담동 먹튀 피해자는 승부를 72만 마감으로 끝냈습니다. 충전금 기준 7배 넘게 키운 셈인데요. 사고 없이 환전만 깔끔하게 마무리 될 경우, 연휴 막바지를 아주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장 측은 이런 그에게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로얄 클럽에 ‘양방 유저’로 등록된 점이 확인되어 원금 포함 모든 보유금은 몰수될 거라고 말했죠. 피해자는 당연히 이에 즉각 항의했습니다. 아니, 가입 심사 과정에서 그 정보가 다 확인되었을 텐데 이제 와서 양방 얘기를 꺼내냐고 말입니다. 이어 등록된 건 인정한다만, 다 끝난 시점에 양방 운운하는 건 너무 치사한 거 아니냐 따졌습니다.
청담동 관리자는 전/후 관계 얘기는 쏙 빼놓고, 지난 양방 등록 사실만 물고 늘어졌습니다. 양방 작업이 조회된 것만 5건에 달한다며 청담동 먹튀 아닌 정당한 몰수 조치라고 목을 빳빳이 세웠습니다. 이후, 그는 사이트에서 내쫓겼습니다. 고객센터는 대화를 더는 안 하려고 들고 있고요. 피해자는 이에 분노해 여러 먹튀검증 사이트에 본인의 피해 사실을 알리는 중입니다.
맺으며
이번 사고는 피해자가 양방 유저가 아니었어도 터질 사고입니다. 청담동 먹튀 목적으로 개설된 곳이 무슨 서비스를 하겠습니까. 누가 되었든 들어와서 충전만 해줬으면 됐습니다. 이러한 먹튀사이트 수법은 토토패치 사설토토 노하우란에 자주 언급된 바 있습니다. 청담동 사장이 미친 것이 아니라, 내가 미쳐 먹튀사이트에 홀린 거라 보시고 안전한 곳에서 안전하게 승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